날씨가 많이 건조하고 환절기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입술옆 찢어짐, 입술 갈라짐이 바로 그것인데요. 입술옆 찢어짐, 입술 갈라짐으로 인해서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해서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때 불편했던 경험이 있을건데요.
이러한 증상이 입이 커지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오인하시는분들도 계신데요. 사실 입술옆 찢어짐, 입술 갈라짐은 피부질환에 하나입니다. 한번 발생하면 며칠 가기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 그 입술옆 찢어짐, 입술 갈라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술옆 찢어짐... 구각염
구각염은 구각의(입의 양쪽 구석) 피부와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일컫는데요. 갑자기 입술 끝이 염증이나 균열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입을 벌리기만 해도 쓰림과 통증이 나타나고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하는 것조차도 어려워집니다. 때문에 생활에 질이 떨어져 우울한 기분까지 들기도 하지요. 겉으로도 입술옆이 빨갛거나 검게 변하고 염증이 생긴곳은 화장도 하기 어려워집니다.
구각염 증상과 헤르페스의 차이
구각염은 피부와 점막이 짓무르고 구멍이 뚫리는 궤양, 작은 균열이 나타납니다. 약간의 자극만으로도 통증이 생기고 대화나 음식을 삼키는 일이 어려워집니다. 염증이 생긴 부위가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기서 증상이 더 심각해지면 통증이 강해지고, 균열이나 염증부위에 피가 나기도 합니다.
구각염은 헤르페스로 오인될 수도 있습니다. 입술 헤르페스의 증상은 입술 주위에 작은 물집이 생기기 때문에 구각염과 구분하기 쉽습니다.
구각염의 원인
구각염은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요. 건조함,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 칸디다 등 진균, 바이러스에 의한 원인이 있는데요. 이중 칸디다라고 불리는 진균류에 의한 감염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진균은 쉽게 말해서 곰팡이입니다. 칸디다 진균은 몸 안에서 항상 있는 상주 균입니다. 입안, 위장관, 음부 등에 있는데요. 평상시에는 특별한 질환을 일으키지 않지만, 몸이 피곤하거나 약해져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양한 증상을 불러일으킵니다.
따라서 몸이 약한 영유아, 고령자분들이 구각염이 많이 나타납니다.
더불어 피부가 얇거나 민감, 약한 체질의 분들은 구각염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또 입술을 혀로 핥는 습관이 있으신 분들이나 침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분들,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 비타민B2와 미네랄 부족으로도 구각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드물긴하지만 치아의 맞물림이나, 화장품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중에서는 암과 같이 심각한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각염의 치료는 어느 병원을 가야하나?
단순히 건조함으로 인해서 구각염이 발생하면 약국에 가서 연고정도로 치료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과로 가셔서 치료 받으셔야합니다.
하지만 원인이 되는 다른 질환이 있다면 그에 맞는 병원을 찾아가시는게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