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내용은 '등통증 부위'입니다.
등통증이란 허리를 포함한 몸통 뒷면이 아픈 증상을 일컫습니다.
보통 중요한 머리나 복부에서 통증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위중할 수도 있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등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자세가 안좋아서 잠시 아픈것 정도로 별거 아닌 통증이라고 치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등통증은 단순히 근육 통증, 척추 관절 질환을 넘어서 소화기 문제로 인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늘 저와 함께 등통증 부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근육·척추 이상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가장 첫번째로 의심해볼만 한 것은 자세에 대한 문제입니다. 평소 자세 습관이 좋지 않으면 등에 있는 근육이나 인대가 긴장하게 됩니다.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은 통증을 유발하고 뻐근하며 쑤시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지요.
일자목증후군, 거북목증후군 등등 목을 지칭하는 이 질환들은 목 뿐만 아니라 등에도 통증을 유발합니다.
척추는 목에서 등, 허리 아래까지 뻗어있는 몸의 중심 축이 되는 뼈입니다. 척추가 앞뒤로, 또는 측면으로 굽는 척추 전만·후만·측만증은 등과 허리를 지지하는 여러 근육, 인대를 지속적으로 긴장 시켜 등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제는 흔한 질환이 된 디스크(추간판탈출증)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추의 4~6번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목디스크가 발병하면 경추신경을 압박해 생긴 염증으로 견갑골(날개뼈) 부근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때는 뒷목이 뻐근하고 등통증과 손가락 저림, 팔저림, 심하면 다리저림까지 나타납니다.
2.소화기 문제
등통증은 면적이 큰 만큼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소화기 문제와 관련해 등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이와같은 경우에는 음식을 먹으면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약 소화가 잘 안되거나 체한 경우에도 등이 아플 수 있습니다. 소화장애가 나타나면 속이 답답하고 막힌 느낌이 듭니다.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면서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들도 동반될 수 있는데요.
이때는 위장 뿐만 아니라 주변의 복부 근육들도 같이 긴장하게 되어서 등통증, 복부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췌장에 문제가 생길 경우 등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소화기 문제보다 좀더 심각한데요.
췌장염의 경우 췌장은 등에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췌장염이 발생한다면 등이 아플수 있습니다. 췌장염은 췌장의 소화효소에 의해서 췌장이 파괴되는 심각한 질환이지요.
급성 췌장염의 경우에는 극심한 복통, 왼쪽 등통증이 주로 나타납니다. 더불어 구역감, 구토, 발열이 동반된다면 췌장염을 의심해보고 병원을 얼른 가셔야 합니다. 이때 눕거나 등을 자극하게 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담석증·담낭염이 발생했을 때도 등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석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담낭염은 담낭관이 막혀, 담낭 내부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때 체한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식후에 소화가 잘 안되거나 복통이 나타납니다. 동시에 췌장염과 마찬가지로 등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