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증상은 '한쪽눈 충혈'에 대해서 입니다.
보통 몸이 피곤하면 눈이 충혈되곤 하는데요. 그때는 양쪽 눈 모두가 충혈되곤 하지요.
하지만 한쪽눈만 충혈이 된다면 질환을 의심해 볼만 한데요.
오늘 저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원인: 대상포진
한쪽눈 충혈이 나타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볼만 합니다.
대상포진은 평소에는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활동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주로 신경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눈에 발생한 대상포진은 한쪽 눈에만 충혈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이 혼탁해지거나 시신경이 망가져 시력이 영구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때 시력은 약 20%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뇌졸중 발병 위험도도 4배로 상승합니다.
■두번째 원인: 주사
주사란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안면홍조가 발전된 질환인데요. 피부가 함께 붉게 달아오르면서 눈이 충혈되면 주사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사로 인한 충혈에 안약은 별 소용이 없습니다. 안과를 가도 특별한 진단을 받기 어려운데요. 이때는 피부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주사는 한쪽눈 충혈 증상을 50~70% 정도 동반하는데요. 눈에 먼저 증상이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체크하시고 주사의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세번째 원인: 난시
만약 오후에 한쪽눈 충혈 증상이 심해진다면 난시를 의심해 볼만 합니다. 평소에 시력이 좋다가도 가끔 물건이 뿌옇게 보이면서 충혈되는 특징이 있는데요. 굴절 이상으로 발생하는 난시는 안경과 같은 교정기구가 없이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충혈을 유발하게 됩니다.
한쪽눈 충혈이 난시에 의한 것이라면 두통도 함께 동반됩니다. 난시가 방치되면 복시, 압박감, 두통, 구토까지 발전되므로 의심된다면 지체말고 병원에 가셔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