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 초기 증상, 3일 이내 치료 받아야 하는 이유

맹장염 초기 증상, 확인법, 자가진단, 치료, 수술, 수술비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맹장염 초기 증상으로는 복통, 메스꺼움, 체한 것 같은 느낌, 식욕저하, 소화불량, 구토, 발열,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맹장염 확인법, 자가진단, 치료, 수술, 수술비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목차

 

 

 

맹장염이란?

소장의 끝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에는 맹장이라 부릅니다.

이 맹장에는 10cm 정도의 충수돌기가 붙어 있는데요.

토끼 같은 동물들에게 발달되어 있는 장기입니다.

사람의 충수는 퇴화하여 특별한 기능을 하지 않습니다.

이 충수에 염증이 생기면 흔히 말하는 '맹장염에 걸렸다'라고 표현합니다.

맹장염의 정확한 명칭은 '충수염'이 맞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글에서는 편의를 위해 맹장염이라 부르겠습니다.

맹장염에 걸리는 원인은 딱딱하게 굳은 변 덩어리, 기생충, 이물질, 주위의 염증으로 인해

맹장이 막혀서 발생합니다.

 

 

맹장염 초기 증상

맹장염 초기 증상은 체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 그냥 지나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초기 증상들을 잘 살펴보시고 뭔가 의심이 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시길 바랍니다.

1. 복통
   맹장염의 95% 환자에게서 복통이 나타납니다.
   
   맹장염 복통의 특징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배꼽 위 명치 부근에서 통증이 애매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점점 배꼽 아래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옮겨가지요.
   
   간혹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충수돌기 위치가 조금씩 다르므로, 옆구리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손으로 해당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2. 오심
   토할 것 같은 속이 메스꺼운 느낌이 듭니다.
   
   이런 메스꺼움은 맹장염 환자의 90% 이상에서 나타나는데요.
   
   복부 통증이 나타나고 그 이후에 메스꺼움이 느껴집니다.
   
   
   
3. 체한 것 같은 느낌
   
   
   
4. 식욕이 떨어짐
   
   
   
5. 소화불량
   
   
   
6. 구토
   
   
   
7. 발열
   몸살처럼 체온이 올라갑니다.
   
   복통과 함께 동반된다면 반드시 맹장염을 의심하세요.
   
   
   
8. 설사
   설사 증상은 맹장염 환자분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다른 원인에 의한 설사일 수 있으나,
   
   다른 맹장염 증상들과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심해보세요.
   
   
   
9. 변비
   
   
   
10. 복막염
    배 안의 장기들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입니다.
    
    해당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더 아프며,
    
    허리를 구부리는 것과 같은 복막 움직임을 증가시키는 동작에 의해서도 통증이 악화됩니다.
    
    
    
11. 장폐색
    장의 통로가 어떤 원인으로 막히거나 이물질이 축척되어 내용물이 지나가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복통, 오심, 구토,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12. 배변 후에도 변을 보고 싶은 증상
    
    
    

 

 

 

맹장염 확인법, 자가진단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맹장염 초기에는 배꼽 위 통증이 느껴지며,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배꼽 아래 오른쪽 아랫배에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때 통증이 느껴지는 오른쪽 아랫배를 손으로 눌렀다가 뗐을 때,

누를 때보다 손으로 뗄 때 통증이 심하다면 맹장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더불어 오른쪽 무릎을 구부렸을 때 통증이 완화되고,

무릎을 폈을 때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맹장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맹장염은 외과, 내과, 대학병원에 가시면 진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맹장염 특징 (연령대별, 임신 등)

1. 어린이 맹장염
   어린아이들에게 맹장염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많이 졸려합니다.
   
   식욕이 없어지며 이후에는 구토, 발열, 동통(몸이 쑤시고 아픔) 증세가 나타납니다.
   
   어린이 맹장염은 급성 위장관염, 장중첩증(장 일부가 장 속을 말려 들어감)과 비슷한 증상입니다.
   
   감별 진단이 필요하지요.
   
   
   
2. 10대~30대 맹장염
   10대~30대는 맹장염의 비율이 제일 높은 층입니다.
   
   이중 20대 초반 환자가 제일 많지요.
   
   자신이 이 그룹에 속하고 위에서 설명한 증상들이 보인다면 맹장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3. 노인 맹장염
   일반적인 맹장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통증도 덜해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충수가 터져 복막염 등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하고 수술하는 경우가 많아 합병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노인분들은 갑작스러운 소화불량, 복통이 지속된다면 맹장염을 의심해볼 만합니다.
   
   
   
4. 임산부 맹장염
   임산부에게도 맹장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태아가 있는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충수가 점점 오른쪽 윗부분으로 이동합니다.
   
   때문에 임산부 맹장염은 임신 개월 수에 따라서 맹장염 통증 위치가 달라지는데요.
   
   일단 맹장염이 의심된다면 산모와 태아를 위해 빠르게 수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맹장염 방치하면

맹장염을 방치하게 되면 충수가 뱃속에서 터지면서 위험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충수돌기에 고름이 고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충수 벽이 썩어 구멍이 생기고 고름이 바깥으로 나옵니다.

고름이 뱃속에서 퍼진 것을 '복막염'이라 부릅니다.

복막염은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맹장염 증상이 나타나고 3일 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충수가 터질 수 있으니,

맹장염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가까운 내과, 외과 병원에 가셔서 진단,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관련 병원 추천 문의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맹장염 치료

맹장염 초기거나 증상이 덜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통증이 극심하고 증상이 심하여 수술을 진행하는데요.

충수돌기를 제거합니다.

수술은 바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수술 전과 후에 항생제를 투여하여 세균 감염 위험을 줄입니다.

만약 충수돌기에 고름이 찬 경우에는 관을 삽입하여, 먼저 고름을 짜냅니다.

항생제를 투여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6~12일 후에 충수돌기를 제거 수술을 합니다.

맹장 수술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서 내시경을 넣어 충수돌기를 제거하는 복강경 수술.

배를 개복하여 충수돌기를 제거하는 개복 수술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위험 부담이 있는 개복 수술보다 안전한 복강경 수술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맹장 수술 비용

맹장 수술이라 불리는 충수절제술은 평균 104만 원입니다.

전문 병원에서는 평균 121만 원, 종합병원 평균 101만 원, 의원 평균 89만 원, 외과 평균 65만 원이였습니다.

맹장 수술은 2박 3일 입원이 보통이며, 최대 5일까지 입원합니다.

 

 

 

마치며...

오늘 저와 함께 맹장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초기에 맹장염을 발견하면 항생제를 사용하여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해진 뒤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요.

이렇게 맹장염을 발견하여 치료하면 다행이지만 방치하면 더 큰 합병증으로 고생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증상들과 맹장염 확인법을 보시고,

맹장염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병원에 가셔서 치료받길 바랍니다.

관련 병원 추천 문의는 아래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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