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벽이 약해져 늘어나 주머니 모양의 게실이 만들어지는 대장 게실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장 게실염 그 자체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게실에 변이 끼어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염증이 심해지면 천공이 발생해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는데요.
오늘 저와 같이 게실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 게실염 원인
게실염의 환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식단에 식이섬유가 적어지면서 점점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게실염은 추가적인 합병증 때문에 더욱 무서운 질병입니다.
대장은 근육측이 얇아서 다른 소화기관에 비해서 잘 부풉니다. 이로인해 변비인 사람들은 대장에 변이 축척되어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한번에 빠져 수축을 반복하게 되면서 대장벽에 약한 부위가 늘어져 게실(공간)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곳에 변이 쌓이면서 염증이 생기고 천공이 발생하는 것이죠.
또 변의 독성이 장을 자극하여 점막이 약해지는 문제도 있습니다. 장 내에 가스가 잘생기는 분들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장내 유해균이 많아서 가스가 잘 생겨, 대장이 부풀었다가 줄었다를 반복해 게실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특히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하고 단순당을 많이 먹는 사람에게서 장내 유해균이 많습니다.
식이섬유는 대장 게실염과 관련성이 높은데요. 한국 사람들은 과거에 비해서 식이섬유 섭취량이 줄어들면서 대장의 게실염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 아프리카에서는 대장 게실염 환자가 드물다고 합니다.
대장 게실염 치료
대장 게실염은 대부분 내시경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데요. 대장 게실 증상이 거의 없지만 20%정도 환자분들에게서 복통이 나타납니다. 더불어 복부 불편감, 혈변, 변비, 소화불량, 설사, 배변습관 변화 등등 순으로 증상이 많았습니다. 대장 게실염으로 인해서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나타나면 맹장염으로 오해하기 쉬운데요. 이때 병원을 방문하셔서 초음파나 CT를 찍어야 구분이 됩니다.
대장 게실염은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를 진행하는데요. 게실염, 게실 출혈, 천공이 확인되면 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장리 뚫리는 천공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고, 장을 잘라내는 수술까지 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게실 증상이 있는데 복통이 느껴지신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방문하셔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