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를 하기 위해 찬물에 손을 넣었는데, 바늘로 손톱밑을 찌르는 듯한 고통이 느껴진다면 '사구체종'을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
1. 사구체종양이란?
2. 특징
3. 치료
1. 사구체 종양은?
손에 닿기만 해도 손끝에 통증이 느껴지는 사구체종양은 눈에 보이는 증상은 없습니다. 또 통증이 있다가 조금만 지나면 사라지는 특징때문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사구체종양은 모세혈관이 서로 엉켜 형성된 사구체에 양성 종양이 발생한 질환입니다. 크기는 5mm~1cm로 작은 자줏빛을 띄는 종괴인데요. 원래 사구체는 피부의 정상조직으로 피부 아래 인접 부위에 있으며 체온조절을 돕는 기능을 하는 꼬인 모양의 혈관 덩어리인데요. 이 사구체에 이상 비대가 생기면 바로 사구체종양이 됩니다.
2. 특징
주로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고, 손톱이나 발톱 아래 주로 발생하며 통증이 극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해당 부위를 누르거나 스칠 때, 찬물에 손을 넣을때 통증이 나타나고 겨울철에는 찬바람에도 욱신거리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볼펜 끝으로 손톱 뿌리 부분이나 손톱 주변을 누를때 눈물이 찔끔 나올정도로 통증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 받으시는걸 권장합니다.
3. 치료
때때로 종양이 있는 부위에 손톱이나 발톱이 갈라지고 변색이 오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눈으로 확인 할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종양의 크기가 작아 초음파 검사로도 찾기 어렵고, 종양이 생기고 난 후 오랜기간 방치할 경우 수지골의 함몰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사구체종양을 치료하려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물리적 수술로 제거해야하는데요. 사구체종양은 보통 손톱밑과 뼈 사이에 나타나기 때문에 수술시 손톱을 들고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을 씁니다. 보통 30분정도로 수술이 짧습니다.